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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 창업, 예쁘기만 한 일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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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gly-and-brow 2025. 5.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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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말하는 반영구의 실상

어글리앤드브로우

 

 

안녕하세요! 어글리앤드브로우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반영구를 배우고,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하는 이야기에요!

 

요즘 SNS를 보면 깔끔한 인테리어, 잘 정돈된 뷰티 공간, 반듯하게 정리된 눈썹 사진들과 함께 올라오는

'한 달 천만원, 나도 가능해요'

같은 문장들.

 

물론 가능해요!😊 저 역시 그 가능성을 믿고 시작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현실]을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반영구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실상'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01. 눈썹 하나로 생계를 책임질 수 있을까?

처음엔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보다
'이걸로 먹고살 수 있을까?'가더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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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는 기술입니다.

그 말은 곧, 기술이 쌓이는 속도만큼 수익도 늦게 따라온다는 뜻이에요.

1:1 수업을 듣고, 연습하고, 모델을 받고, 또 연습하고...

처음에는 수익보다 시간과 체력, 감정 소모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면 '배웠지만 안 하는 사람'이 되고,

그 과정을 견뎌내면 '기술자'가 됩니다.

이 둘 사이의 간극은 생각보다 크고 냉정합니다.

 

저는, 반영구 이전에는 '7년차 웹디자이너'였는데요!

이 분야에서 경력이 오래되다 보니, 나름 직급도 달고 연봉도 높여가는 중이었는데요!

또 나름 어느정도 일이 손에 잘 붙는다 라는 자신감도 있었어요!

돌연 분야를 완전 바꾸게 되어 반영구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초반에는 '이게 맞는걸까?', '다시 돌아가야하나?'로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02. 디자인보다 중요한 건 고객의 감정이에요!

눈썹을 디자인하는 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얼굴과 마음을 함께 읽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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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눈썹은 단순한 '선'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분위기, 인상, 말투, 눈매까지 읽어내야 해요.

디자인은 교과서처럼 찍어내는 게 아니라,

매번 새로 그리는 일이에요.

 

그리고 이건 단순히 손재주나 미감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디자인한 이눈썹이 이 사람의 얼굴에서 조화롭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항상 내면에 품고 있어야 해요😊

 

 

03. '창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인테리어를 끝마치고 매장을 오픈했던 기쁨은 잠시,
매출과의 전쟁 + 월세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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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다채롭게 만드는 일보다는 그 공간을 매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일이 훨씬 어렵습니다.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글을 쓰고,

고객 문의에 답변을 하고, 재료를 체크하고, 세금 계산, 공과금 계산, 월세 계산까지..

 

특히 1인샵 창업은 디자이너 + 마케터 + 사장 + 정리정돈 담당이 모두 나 자신이에요!

'예쁘게만 하면 잘 되겠지' 하는 생각은 금방 머릿속에서 사라집니다.

예쁘고,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매일을 채워나가야만 합니다.

 

가장 힘든 현실은 내가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데,

매출이 오르지 않을 때에요.

해야할 모든 마케팅, 해야할 모든 정리, 해야할 모든 계산, 해야할 모든 소통을 다 꾸준히 했는데도

조용한 예약창!

 

 

04.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하냐고 묻는다면!

곤끝에서 사람이 달라지는 걸 매일 본다는 건
굉장히 특별한 경험입니다.

 

어느 날 거울 앞에서 울컥한 고객님을 본 적이 있어요

'나 진짜 오랜만에 거울보고 만족해요'

그 한마디에 그날의 피로가 전부 사라졌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변화가 된다는 것.

그게 이 일을 계속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글리앤드브로우

반영구 창업, 그럼에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지금 준비 중이라면, 꼭 기억해주세요.

 

✔ 기술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고로 매출도 하루아침에 오르지 않습니다.)

✔ 고객은 디자인보다 '진심'을 기억합니다.

✔ 내 공간을 매일 살아 있게 만드는 일, 그게 진짜 창업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손끝은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일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어글리앤드브로우는 앞으로 이 길을 함께 걷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경험이라도 나누려 합니다.

'돈 버는 방법'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반영구는 '예쁜 일'이 이나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일'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는 창업자라면 분명 포기하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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